천마총금관 (天馬塚金冠) ㅋ 

국보 제118호 1973년 경북 경주시 황난동 신라시대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관,
높이 32.5cm, 지름 20cm, 지름 20cm,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발굴 조사 당시 시체의 머리에 착용된채 발견되었다. 비교적 두텁고 넓은 금판(金板)을 오려 구부려서 양쪽 끝에 뚫린 2개의 구멍에 맞추어 꿰어 원형의 머리에 맞게 대륜(臺輪)을 만들고 그 위에 출자형(出字形)의 입식(立飾) 2개를 세운 전형적인 신라금관이다.

금관에 달린 장식은 금으로 만든 수많은 작은 영락과 비취곡옥(琵翠曲玉)을 금으로 만든 실로 메달아 호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이 금관은 그 견고한 점, 극히 좋은 질의 금이라는 점, 전체적으로 당당하고 힘센 모습등으로 보아 지금까지 출토된 금관에 비해 가장 실용성이 있고, 이것이 발전 팽창기의 고신라(古新羅) 국력과 왕권(王權)을 상징하고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한다.

신라 어느 임금의 금관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함께 출토된 유물을 통해 볼때 대략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의 작품으로 추정